충북 증평군청소년문화의집이 8일 소속 자치기구 청소년 70여 명을 대상으로 연합 '올빼미 워크숍'을 개최했다.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건강한 여가 문화를 즐기고, 자치기구 간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행사였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기획 단계부터 청소년들이 직접 회의를 열어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 방식을 논의하며 준비해 의미를 더했다. 주도적으로 행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청소년들의 역량을 키우고 주인의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레크리에이션 및 장기자랑으로 시작돼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미니뷔페 형식의 저녁 식사를 통해 자치기구 소속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거리를 좁혔다.
이어 진행된 야간 조별 방탈출 미션 '올빼미를 구해라'가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각 조는 협동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문제를 단계별로 해결했고, 가장 먼저 임무를 완수한 팀에는 시상이 이뤄져 재미와 성취감을 동시에 높였다.
청소년운영위원회 고성연 위원장은 "자치기구 소속 친구들과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미션을 해결해가는 활동을 통해 서로가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며 "함께 큰 즐거움을 나눌 수 있어 무척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정해경 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여름방학의 더위를 잊어버리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재충전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치기구 청소년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