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최근 전국에서 급증하는 수족구병에 대응해 시민에게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의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의심환자 비율이 최근 12주간 약 33배 증가했으며, 특히 0~6세 영유아의 의심환자 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48.3명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수시가 최근 급증하는 수족구병에 대응해 영유아 중심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남 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최근 급증하는 수족구병에 대응해 영유아 중심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남 여수시 제공)

수족구병은 환자의 침, 콧물, 수포 진물, 분변 등과의 접촉이나 오염된 물건을 통해 전파되는 질환이다.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며 대부분 7~10일 이내에 회복되지만, 드물게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에서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여수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키즈카페 등 영유아가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서 예방관리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장난감과 놀이기구 등 공용물품을 주기적으로 세척·소독하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발열과 입안의 물집, 손·발의 발진 등 수족구병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후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물론 키즈카페, 문화센터, 수영장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여수시 보건소 관계자는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와 개인위생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진료를 받고 감염 확산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