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교육지원청이 지난 7월 11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 88명을 대상으로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는 '가족문화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부족했던 교육취약계층 가정에 공연 관람을 지원하고, 가족 간 유대감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선보인 작품은 2026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기간에 공식 초청된 뮤지컬 '피아노의 숲'이다. 천재적 재능의 소년과 노력파 소년이 음악을 통해 우정을 나누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이 작품은 클래식 피아노 선율과 감동적인 스토리로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공감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참가 가족들은 공연을 통해 작품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성장 메시지를 함께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생생한 무대 경험을 통해 클래식과 뮤지컬에 대한 관심을 넓혔고, 학부모들은 자녀와 소통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공연 관람 후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원작을 바탕으로 한 세계적 뮤지컬을 함께 보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류호 교육장은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체험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가정의 정서적 회복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가족이 함께 행복을 나누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