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시설관리공단이 5월 29일 사남면 화전리 일원에서 농번기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영농 성수기를 맞아 심화되는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에 지역 공공기관으로서 함께 손을 걷어붙인 것이다.

사천시시설관리공단 직원 15명이 5월 29일 지역 농가의 복숭아 봉지씌우기와 수박 순지르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천시 제공)

공단과 상하수도사업소 직원 15명이 자발적으로 현장에 나섰다. 복숭아 재배 농가의 봉지 씌우기 작업과 수박 재배 농가의 순지르기 작업을 지원했다. 두 작업은 영농 시기를 놓칠 경우 작물 품질 저하로 직결되는 만큼 적기 지원이 중요한 상황이다.

복숭아 봉지 씌우기는 병해충과 직사광선으로부터 과실을 보호하는 필수 작업이다. 수박의 순지르기는 불필요한 곁순을 제거해 생육을 촉진하는 작업으로,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상품 가치가 급락한다. 농촌 지역의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이 같은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을 제때 진행하기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한재천 이사장은 "일손이 가장 필요한 시기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것이 지역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일손돕기 등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다양한 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천시는 경남 주요 농산물 생산지로 복숭아, 수박, 딸기 등 과채류 재배가 활발하다. 공단의 이번 봉사활동은 농가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상생협력의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