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가 빈집 리모델링 사업인 '햇살둥지'로 정비한 2곳의 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반여2동과 반여3동에 위치한 방 2개짜리 주택으로 무상 임대하며, 신청 마감은 7월 23일이다.

신청 자격은 1순위와 2순위로 나뉜다. 1순위는 예비부부, 결혼 3년 이내 신혼부부, 부산 지역 고등학교·대학교 재학생이다. 2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다자녀가정, 조손가정, 독거노인, 외국인근로자다. 7월 23일까지 신청자가 없으면 일반 세대도 신청 가능하다. 최종 입주자는 자격 검증 등을 거쳐 27일에 선정할 계획이다.
해운대구는 1년 이상 비어 있는 주택을 리모델링하는 햇살둥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빈집 소유주에게는 최대 2천900만 원의 공사비를 지원하는 대신, 리모델링한 주택을 신혼부부나 저소득 주민에게 3년 이상 반값 또는 무상으로 임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서민 주거 안정과 도시미관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구는 하반기에 추가로 3곳을 더 임대할 계획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주민은 해운대구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빈집 활용)' 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필요한 증빙서류를 첨부해 건축과 빈집정비팀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햇살둥지 사업은 소유주는 수리비 부담을 덜고, 빈집의 주거 기능 회복과 서민층의 주거 안정, 인구 유입까지 이루어낼 수 있는 1석 4조 사업"이라며 "앞으로 빈집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