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립수양도서관이 조선소 노동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책 처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도서관은 지난 4월 한화오션 현장 근무 노동자 중 참여 희망자 20명을 선착순 모집해 개인별 독서 지원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강도 현장 업무로 지친 노동자의 정서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는 자신의 고민과 관심사, 심리 상태를 담은 책 처방서를 작성했고 전문 책 처방사가 이를 바탕으로 도서를 선정했다.
도서관은 선정 이유와 격려 문구를 담은 맞춤형 손편지도 도서와 함께 전달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자 전원이 만족 의사를 밝힌 것으로 집계됐다.
강세영 거제시 평생교육과장은 조선소 노동자들이 책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삶의 활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말했다. 도서관은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한 독서문화 연계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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