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지난 20일 청학서점 삼문점에서 개최한 '2026년 제2회 북칸타타'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종이 잡지 'PAPER' 창간 30주년을 기념해 정유희 편집장을 초청한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 속 시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빛처럼 빠른 시대에 찬찬히 읽는 기쁨에 대하여'였다. 정유희 편집장은 오랜 시간 출판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 속에서도 책이 주는 가치와 독서가 만들어내는 삶의 깊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참석한 시민들과 진솔한 소통을 이어가며 급변하는 시대에 정제된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밀양시립도서관의 대표 문화 프로그램인 '북칸타타'는 책(Book)과 성악곡인 칸타타(Cantata)를 결합한 명칭이다. 도서관이라는 공간의 경계를 넘어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찾아가 책과 문화를 전하는 행사로 기획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행사들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책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 하고 있다.
서연주 미래교육과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책을 통해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독서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