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청년창업기업 풍물패청음의 '쇼 미 더 장구 프로젝트'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주최 '전국풍류자랑'에서 2년 연속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함안군의 스타기업 육성 사업으로 발굴된 이 기업은 지역 민속 가락에 최신 시각 기술을 결합한 작품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풍류자랑'은 지역 전통예술 활성화와 예술단체의 고유 공연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풍물패청음(대표 양승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작에 선정돼 연속 성과를 이루었다.
'쇼 미 더 장구 프로젝트'는 함안 지역의 민속 가락을 바탕으로 한 전통연희에 영상 투사 기술(프로젝션 맵핑)과 엘이디(LED) 퍼포먼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공연이다. 전통 타악의 역동적인 장단에 화려한 시각적 효과를 더해 관객들이 보다 쉽고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평가단은 전통연희의 본연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대중성과 확장성을 더한 새로운 시도로 지역 기반 예술단체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함안군은 이런 성과가 지역 성장 잠재력 높은 청년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우리지역 스타기업 만들기 사업'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군은 공모를 거쳐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총 6개 기업을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4개 추가 기업을 선정해 총 10개 기업을 지역 대표 스타기업으로 육성 중이다.
선정 기업들은 매출 증대, 판로 확대, 브랜드 고도화 등 성장 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받으며 각자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사업 참여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힘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풍물패청음은 '쇼 미 더 장구 프로젝트'로 지난해 양주, 광산, 군위, 단양, 여주 등에서 전국 순회공연을 진행했다. 올해도 서천, 영동, 예산 등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함안의 전통예술 콘텐츠를 전국 무대에 알릴 예정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청년창업기업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전국 무대에서 인정받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청년창업기업이 함안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각 분야를 대표하는 지역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