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공룡 화석을 활용한 놀이식 교육 콘텐츠 '함안 선사 보물찾기'의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국가유산청의 '2026 생생국가유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프로그램에는 가족 230명, 아동 150명 등 전국 각지의 관광객 380명이 참여했다.

함안군이 공룡 화석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함안 선사 보물찾기'로 상반기 동안 전국 380명의 관광객을 모았다. (함안군 제공)

함안, 창원, 김해, 밀양, 진주에서 출발한 관광객들은 물론 울산, 부산, 김천, 군산에서도 대거 몰려들었다. 사전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모든 회차가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프로그램은 세 가지 형태로 운영됐다. 함안 명관리 공룡발자국 화석을 중심으로 한 '선사 보물찾기'는 백이산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숨겨진 공룡 발자국을 찾는 가족 탐험 프로그램이다. 이동 구간별 퀴즈 놀이와 자연유산 지킴이 활동(플로깅)이 어우러져 총 8회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용산리 새발자국 화석산지에서는 '선사 발바닥 페스타'가 열렸다. 화석 관찰과 지층 테라리움 만들기, 타악 공연과 놀이가 결합된 복합 문화 축제로 상반기 중 2회 운영을 마쳤으며, 10월에 추가로 2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선사 체험 놀이학교'도 총 6회 진행됐다. 대치리 공룡발자국 화석을 활용해 공룡처럼 춤추기, 공룡 발자국 손수건 찍기 등 오감 만족형 놀이 학습을 제공했다.

참가 가족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지역의 알려지지 않은 문화유산을 아이들 눈높이에서 생생하게 배울 수 있었고 가족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 열릴 프로그램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

사업을 주관한 풍물패청음 관계자는 "1억 년 전 숨결을 간직한 함안의 천연기념물을 지역의 대표적인 친환경 문화 자산으로 알리고자 했다"며 "상반기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고, 10월 프로그램은 더욱 알찬 내용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정보는 풍물패청음 누리집(www.풍물패청음.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풍물패청음(010-4229-097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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