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8월 5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강원동부지사와 함께 시 발주 건설현장 4곳을 대상으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추락·끼임 등 6대 고위험 요인을 집중 확인했으며, 폭염 속 근로자 휴식시간·휴게시설·식수 제공 현황도 함께 살폈다.

이번 점검은 산업안전보건법상 지방자치단체의 산업재해 예방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고 발생 이후의 대응이 아닌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 개선하는 예방 중심의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데 목표를 뒀다.
점검 대상은 대포농공단지 근로자 기숙사 조성사업, 외국인 어선원 복지회관 건립공사, 속초 반다비체육센터 건립공사, 대포동1지역 화채락정원 조성사업 등 4개 건설현장이다. 속초시 재난안전과 중대재해대응팀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강원동부지사, 공사감독관, 시공사 현장소장 등이 함께 참여했다.
합동 점검반은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추락, 끼임, 부딪힘, 화재·폭발, 질식, 폭염 등 6대 고위험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도 중요한 점검 항목이었다. 점검반은 현장에서 적정 휴식시간이 보장되고 있는지, 휴게시설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식수가 충분히 제공되는지 등 폭염 대응조치를 꼼꼼하게 확인했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지도했다. 속초시는 공사 관계자들에게 작업 전 안전점검과 개인보호구 착용 등 기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속초시는 이번 합동점검을 계기로 발주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일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가 스스로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개선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산업재해는 사고가 발생한 뒤 조치하는 것보다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 제거하는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발주공사 현장에 대한 점검을 지속하고, 공사 관계자들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도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