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는 7월 22일 속초해수욕장에서 민·관·경 합동 폭력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속초YWCA가정폭력상담소와 속초성폭력·장애인성폭력상담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정폭력, 성폭력, 교제폭력, 사이버폭력 예방에 중점을 뒀다.

캠페인에는 속초시청, 속초경찰서, 속초해양경찰서,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속초의료원, 속초시가족센터, 속초시여성단체협의회 등 총 20개 기관·단체에서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설레는 바다, 안전한 거리에서 안심하는 관계로'를 슬로건으로 폭력예방 선언문을 낭독하고 구호를 제창하며 폭력 없는 피서 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표현했다.
행사장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OX 퀴즈, 희망 메시지 전달, 피켓 퍼포먼스, 홍보 물품 배부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최 측은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이 개인 간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예방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인식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특히 지난해 82만여 명의 피서객이 찾은 속초해수욕장이라는 대표 관광지에서 캠페인을 펼침으로써 시민뿐만 아니라 속초를 방문한 관광객에게도 폭력의 유형과 대응 방법, 안전한 관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었다.
속초시는 향후 경찰과 상담 기관 등 유관 기관·단체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홍보와 교육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 휴양지인 속초해수욕장에서 누구나 낮에도 밤에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한 피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