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지난 7월 8일 일본 기시와다시 청소년 문화체험단의 방문을 맞아 환영식을 개최했다. 기시와다 시립산업고등학교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문화체험단은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간 영등포구에 머물며 한국 문화를 체험한다.

두 도시의 우정은 2002년 친선도시 결연 이후 24년 동안 이어져 왔다. 이 기간 영등포구와 기시와다시는 마라톤 대회 참가, 가을 문예 문화예술작품 전시 상호 교환 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지속해 왔다. 특히 2009년 기시와다 시립산업고등학교와 한강미디어고등학교가 자매학교 결연을 맺으면서 청소년 중심의 국제교류가 본격화됐다.
이번 방문단은 한강미디어고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한국의 가정문화를 직접 경험한다. 학교 수업과 학과 투어에도 참여해 또래 학생들의 일상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문화유산 체험으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경복궁을 방문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63빌딩과 한강유람선을 둘러보며 서울의 도시 매력을 경험할 예정이다.
7월 8일 개최된 환영식에는 조유진 영등포구청장, 야스이 타카시 기시와다 시립산업고 교장, 전병현 한강미디어고등학교 교장과 교사, 학생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양국의 우정을 확인하고 국제교류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두 학교 간 교류는 이번 방문을 포함해 초청 8회, 방문 7회를 기록하며 미래세대 국제교류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내년에는 한강미디어고 학생들이 일본 기시와다시를 답방 형식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교류는 양 도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소중한 만남"이라며 "한국에서 보내는 모든 순간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배움의 기회이자, 아름다운 추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등포구는 이번 문화체험을 통해 양국 청소년들이 다양한 가치관을 공유하고 국제적 소통 역량을 키우는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