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어능력시험(TOPIK) 5급을 잇따라 취득하며 조리 기술과 한국어 실력을 동시에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와 지난해를 합쳐 4명의 학생이 5급을 획득했으며, 경북교육청의 체계적 교육 지원 체계를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TOPIK 5급을 취득한 테물엔 3학년 학생은 경북교육청 해외우수유학생으로 입학해 한국어 교육과 조리 전공 교육을 병행하며 이룬 성과다. 지난해에는 난딘에르덴, 아룡거, 헝거르졸 등 3명의 학생이 5급을 취득했다. 특히 아룡거 학생과 헝거르졸 학생은 한국 입국 후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TOPIK 5급에 합격해 주목을 받았다.
이 같은 성과는 우연이 아니다. 경북교육청 해외우수유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입학 후 학교의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조리 전공 교육을 함께 받으며 학업에 집중했다. 전공 실습과 교내외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자기주도 학습을 꾸준히 진행한 결과가 이번 성과로 나타났다.
올해 TOPIK 5급을 취득한 테물엔 학생은 "학교와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이 친절하게 도와준 덕분에 낯선 한국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어 실력과 조리 기술을 더욱 키워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전문 조리인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TOPIK 5급을 취득한 아룡거 학생도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매일 꾸준히 단어를 외우고 한국어로 말하는 연습을 하며 실력을 키웠다"며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고, 앞으로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꾸준히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준 교장은 "학생들이 문화와 언어가 다른 환경에서도 꾸준한 노력으로 우수한 성과를 이뤄낸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해외우수유학생들이 한국어 능력과 조리 전문성을 두루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