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제일고등학교와 경북전문대학교가 7월 6일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 추진과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교학점제 정착과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협약이다.

지역 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두 기관이 손을 잡은 배경은 단순한 일회성 교류를 넘어 고교학점제 안정적 정착의 필요성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의 시급성에 있다. 양 기관은 고교와 대학 간의 벽을 허물고, 인적·물적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지역 사회 교육 공동체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고교학점제 구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전면 공유하기로 했다. 경북전문대의 우수한 인프라와 교육 노하우를 영주제일고에 제공하고, 양 기관의 교육 현장 정보와 데이터를 적극 교류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학교 밖 교육과 소인수 과목 개설 등을 확대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으로 영주제일고 학생들은 경북전문대의 첨단 실습실과 전문 교수진을 활용해 항공, 철도, 공업 계열의 실무 중심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춘 고도화된 교육 체계를 경험하는 데 크게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또한 RISE 사업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교육프로그램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은 단순한 교육 연계에 그치지 않는다. 양 기관은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실현할 계획이다. 최강호 교장은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고교학점제의 내실화와 교육과정의 미래화를 이룰 수 있게 되었다"며 "자율형 공립고 2.0 모델을 성공적으로 가꾸어 공교육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영주제일고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협력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을 키우고, 진로개발과 사회통합을 실현하는 실천 중심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