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식물원이 6월 한 달간 반려식물 문화 체험을 주제로 두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엽식물을 활용한 수경재배부터 실내 장식용 행잉플랜트 만들기까지 다양한 체험이 마련된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가 시민들의 식물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거제식물원이 6월 한 달간 관엽식물 수경재배와 아이비 행잉볼 만들기 등 반려식물 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거제시 제공)

첫 번째 프로그램은 '관엽식물 수경재배 체험'이다. 참가자들이 관엽식물을 직접 활용해 흙 없이 물에서 기르는 수경재배 화분을 만들어볼 수 있다. 이 체험은 6월 13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된다. 수경재배는 관리가 간편하고 실내에서 식물을 기르기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바쁜 도시 생활 속에서도 손쉽게 반려식물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아이비 행잉볼 만들기'다. 6월 24일에 운영되는 이 체험에서는 아이비와 수염틸란드시아, 수태볼을 조합해 천장에 매달아 장식하는 행잉플랜트를 직접 제작한다. 공중에 매달린 식물은 실내 공간을 입체적으로 꾸밀 수 있어 최근 반려식물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1인당 10,000원의 체험비가 든다. 장소는 거제식물원 식물문화센터 체험장이며, 운영 시간과 모집 인원은 거제식물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이영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식물원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이 식물을 직접 심고 가꾸며 생활 속 반려식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식물원 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식물을 키우고 가꾸는 반려식물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초보자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입문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거제식물원의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식물 재배 기술을 전수하고 생활 속에서 녹색 문화를 확산시키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