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글로벌 김 클러스터 구축 조성사업'으로 국토교통부의 2026년도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국비 70억 원을 포함해 총 100억 원이 투입되며, 진도군 전체 수산소득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김 산업의 기반을 강화하게 된다.

진도군이 글로벌 김 클러스터 구축 조성사업으로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선정돼 총 100억 원을 투입해 김 산업을 K-푸드 수출 중심지로 육성한다. (전남 진도군 제공)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은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전략산업을 발굴해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국토교통부 사업이다. 진도군의 경우 종자에서부터 물김, 마른김, 가공·조미김까지 전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김을 브랜드화하며 한국형 푸드(K-푸드)의 수출 중심지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진도군은 2030년까지 군내농공단지 일원에 건폐율·용적률 등 각종 규제 특례를 적용받으면서 국비를 지원받아 김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상수공급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성경식품 제2공장, ㈜거해 등 투자기업 유치와 수산종자 실용화센터 등 유관시설 연계 구축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새롭게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투자진흥지구 지정에도 적극 접근할 방침이다. 진도군은 이번 투자선도지구 사업뿐 아니라 통합 전에 추진하던 전라남도 지역개발계획사업도 통합특별시와의 협력을 통해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하기로 했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이번 선정은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김 산업 생태계 강화와 K-푸드 김 수출의 지속적 성장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양수산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과 지역구 국회의원 박지원 의원의 중앙부처 소통 지원이 함께 이루어낸 성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