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가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을 돕기 위해 자동차 안전점검 지원사업을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장애인자동차 주차가능 표지가 부착된 차량 155대를 대상으로 선착순 지원하며, 점검부터 소모품 교체까지 최대 10만원을 지원한다.

장애인에게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다. 병원 진료, 출퇴근, 외출 등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을 이어가는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하지만 정기적인 점검과 정비에 드는 비용 부담으로 제때 차량을 관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실을 인식한 마포구는 지난해부터 서울특별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마포구지회와 협약을 맺고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총 208대의 장애인 차량을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올해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 본인 또는 보호자 명의의 자동차 중 주차가능 표지가 부착된 차량이면 된다. 단, 상반기에 동일한 서비스를 받은 차량은 제외된다.
지원 차량에는 엔진 상태와 연료 누출 여부를 확인하는 안전점검과 정비 서비스가 1회 제공된다. 전구, 퓨즈, 오일류, 워셔액, 와이퍼 등 소모품 교체 비용은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며, 초과 금액은 이용자가 부담한다.
신청 절차는 간단하다.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후 서비스 이용권을 받은 대상자는 마포구 내 협력 정비업체 10곳 중 원하는 곳에 전화로 예약한 뒤 방문하면 된다. 협력 정비업체 목록과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장애인복지과 또는 주소지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자동차는 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을 이어주는 중요한 이동 수단"이라며 "이번 사업이 차량 관리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전한 이동을 돕는 지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