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가 7월 23일 서교동에 서울형 키즈카페 1호점을 개소하고 영유아와 보호자를 위한 공공형 실내놀이시설 운영을 시작했다. 서현교회가 10년간 공간을 무상 제공하는 협력 방식으로 조성된 이곳은 마포구 4번째 서울형 키즈카페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아이들의 놀이권을 보장하고 양육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추진되는 공공형 시설이다. 날씨나 계절에 관계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교동 1호점은 서현교회 비전센터 비동 2층에 자리 잡았다. 아동의 상상력과 신체 발달을 고려한 다양한 놀이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첨단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미디어 놀이공간, 역할놀이공간, 플레이짐, 자동차놀이공간, 감각놀이공간, 바닥놀이공간 등을 갖췄으며, 아이들이 신체 활동과 창의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설에는 전문 돌봄요원과 안전관리요원이 상주해 안전한 놀이환경을 지원한다.
이용 대상은 연 나이 기준 12개월부터 6세까지의 영유아와 보호자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일요일과 공휴일, 근로자의 날은 휴관한다. 단 어린이날에는 정상 운영한다. 아동 이용료는 2천원, 보호자는 1천원으로 책정됐으며, 보호자의 긴급한 사정으로 돌봄이 필요한 경우 2천원을 추가해 놀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예약과 자세한 방법은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포구의 기존 3개 시설은 꾸준한 이용객을 기록하고 있다. 2026년 5월 말 기준 누적 이용 인원은 1만 4,904명으로, 하루 평균 47.3명이 방문하는 중이다. 구는 올해 7월 말 도화동점과 10월 말 서교동 2호점도 차례로 조성해 생활권 중심의 돌봄 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은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꼭 필요한 생활 기반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생활권 가까이에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놀이공간을 확대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마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