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문화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는 '2026 대한민국 지역문화대전-제19회 대한민국 문화원상'에서 종합경영 부문 대상(대통령상)을 받는다. 창원특례시가 7일 발표했다.

진해문화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는 제19회 대한민국 문화원상 종합경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창원특례시 제공)
진해문화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는 제19회 대한민국 문화원상 종합경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창원특례시 제공)

전국 232개 지방문화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이번 수상은, 1960년 설립된 진해문화원이 지역문화의 뿌리를 지키는 데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하는 것이다. 진해학연구소 운영, 진해문화총서 발간, 연도여자상여소리 보존, 진해 금석문 조사 등으로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지켜온 공로가 평가 대상이 됐다.

특히 전통 보존 역할을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 공간으로 거듭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화학교와 진해문화대학을 확대하고, 장복산 녹차 만들기 체험, 감성길 걷기대회 등 지역의 역사 자원을 일상과 연결하는 시민 중심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 중인 성과를 인정한 것이다.

우순기 진해문화원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와 시민들의 참여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 누구나 일상에서 고품격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창원특례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 전역의 창원·마산·진해 3개 문화원과 협력을 강화해 고유한 지역 문화를 확산하고, 시민 모두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10월 9일 경기도 양평에서 열리는 '2026 지역문화박람회'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