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성동 융복합혁신교육특구'를 2029년까지 계속 유지하기로 확정됐다. 지난 8월 27일 중소벤처기업부 고시에 따른 재지정으로, 2015년 첫 지정 이후 총 15년간 교육특구 지위를 이어가게 된다.

성동구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성동 융복합혁신교육특구'를 2029년까지 재지정받아 2015년 첫 지정 이후 15년간 교육특구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성동구 제공)
성동구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성동 융복합혁신교육특구'를 2029년까지 재지정받아 2015년 첫 지정 이후 15년간 교육특구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성동구 제공)

성동구는 2015년 첫 지정 이후 교육 인프라 확충과 지역 자원 활용을 바탕으로 교육도시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구가 지난 10년 이상 진행한 교육 투자와 특화 교육 사업이 평가받은 결과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체험센터와 성동AI미래기술체험센터, 평생학습관 등을 차례로 개설해 미래교육·진로·글로벌·평생학습 분야의 교육 거점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지난해에는 주요 교육 시설 프로그램에 4만 5천 명 이상이 참여했다.

이번 재지정에 따라 2027년부터는 특화사업 규모도 확대된다. 기존 4개 분야 22개 세부사업에서 4개 분야 26개 세부사업으로 늘려 미래 교육과 지역 자원을 더욱 긴밀하게 연계할 방침이다. 성동구는 성수동 수제화산업, K-문화관광, 소셜벤처 등 지역 산업과 서울숲, 응봉산 같은 자연 자원을 교육 콘텐츠로 개발해왔다. 또한 '온마을축제 와글와글'과 '태조 이성계 축제' 같은 지역 행사, 수제화 공동판매장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 사업의 효과가 지역경제로 파급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구는 재지정을 계기로 학교·지역사회·교육기관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세대별 맞춤형 교육을 확충할 계획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인공지능(AI) 등 미래사회 필요 역량 교육을 늘리고, 청년층에게는 진로 탐색과 창업 지원을 강화하며, 성인에게는 일상 속 평생학습 기회를 폭넓게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유보화 구청장은 "교육특구 지정 이후 꾸준한 교육투자와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성동만의 교육 경쟁력을 차근차근 높여왔다"며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그동안의 성과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미래를 이끌 인재를 키우고, 모든 세대가 배움의 기회를 누리는 평생교육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