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성수동의 급변하는 지역 특성에 맞춘 타운매니지먼트 체계를 본격 구축하고 있다. 지난 8월 26일 성수동에서 열린 제6차 성수포럼에는 삼표, 크래프톤 등 소재 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모여 기본계획 수립에 필요한 실질적 의견들을 나눴다.

성동구가 성수동 소재 기업 30여 명을 모아 타운매니지먼트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성동구 제공)
성동구가 성수동 소재 기업 30여 명을 모아 타운매니지먼트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성동구 제공)

성수 타운매니지먼트는 행정과 기업,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지역 현안을 협의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함께 세우는 민관협력 체계다. 성동구는 현재 기본계획을 추진 중이며, 성수동의 지역 특성 분석과 운영체계 구축, 기업 참여방안, 지역상생 및 사회공헌 사업 등을 마련하고 있다.

이 체계의 중추는 2025년 4월 출범한 성수포럼이다. 20여 개 기업이 참여 중인 이 플랫폼은 기업 실무자 중심의 협력 플랫폼을 구가 주요 소통 창구로 활용하고 있으며, 성수타운매니지먼트위원회 실무 소위원회 역할도 겸한다. 지난해 4월 첫 개최 이후 도시경쟁력, 오프라인 공간 활용, 글로벌 도시 성장전략 등 다양한 주제로 총 6차 회의를 진행해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양대학교 구자훈 교수의 진행 아래 기본계획 수립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참석 기업과 전문가들은 성수동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관리 방향부터 기업의 참여 방식, 민관협력 사업 발굴 및 운영 방안까지 실제 운영에 필요한 구체적인 제안들을 제시했다. 삼표와 크래프톤 등 참여 기업들은 각사의 주요 사업계획과 2027년 지역상생 및 사회공헌(CSR) 사업 추진 방향도 함께 공유했다.

성동구는 이번 포럼에서 수렴된 기업과 전문가 의견을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향후 성수포럼을 중심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기업 참여와 민관협력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성수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행정뿐 아니라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성수포럼을 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과 사업으로 연결하는 실질적인 민관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성수동만의 지속 가능한 타운매니지먼트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