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가 청년친화도시 지정 이후 첫 권역특화 일자리 사업으로 '성동 워크업(WorkUp)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역 기업들의 실무 과제와 청년을 매칭해 약 3개월간 현장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청년에게는 인건비와 멘토링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최대 50만 원의 멘토수당을 지원한다.

성동구가 성수동의 소셜벤처·스타트업 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을 위한 실무 일경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성동구 제공)
성동구가 성수동의 소셜벤처·스타트업 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을 위한 실무 일경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성동구 제공)

지난해 12월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된 성동구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토대로 지역 특성을 살린 청년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워크업 프로젝트는 이러한 맥락에서 나온 첫 번째 지역 맞춤형 일자리사업이다.

사업은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인턴형은 기업의 정규 업무 흐름 속에서 실무를 수행하며 조직 문화와 업무 과정을 경험하는 방식이다. 프로젝트형은 기업이 제시한 과제를 청년이 독립적으로 수행해 결과물을 도출하면서 문제해결력과 실무역량을 집중 강화하는 구조다.

성수동은 소셜벤처와 스타트업이 밀집한 서울의 대표 창업 거점이다. 구는 이런 지역 산업 생태계를 활용해 청년들에게 실질적 역량 개발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

참여 청년은 인건비 또는 참여수당 외에 맞춤형 컨설팅과 1대1 멘토링을 받는다. 참여기업은 청년과의 협업을 통해 직무 적성과 역량을 현장에서 파악해 잠재 인재를 발굴할 수 있다. 구는 서울청년센터 성동과 협력해 기업 제안 직무에 적합한 청년을 모집·선발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직무 과제 수행과 일경험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이며, 9월 7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성동청년창업이룸센터와 연계해 창업·창작자 워크숍, 스타트업 커피챗, 인사이트 포럼 등 창업 지원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청년의 창업역량 강화도 돕는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청년이 일경험을 쌓고 지역의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한 청년친화도시의 첫 지역특화 일자리사업"이라며 "청년과 기업을 연결해 청년에게는 의미 있는 일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기업에는 역량 있는 청년인재를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청년센터 성동(070-4282-175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