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9월 1일 밀양시 삼랑진읍 청년창업보육센터에서 스마트팜 혁신밸리 제7기 입교식을 개최했다. 52명의 청년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이들은 20개월간의 집중 교육에 들어갔다. 미래 농업을 이끌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대규모 프로그램이 본격 시작된 것이다.

제7기 스마트팜 혁신밸리 교육생 52명이 입교식을 마치고 20개월 교육 과정을 시작했다. (경상남도 제공)
제7기 스마트팜 혁신밸리 교육생 52명이 입교식을 마치고 20개월 교육 과정을 시작했다. (경상남도 제공)

제7기 모집에는 영농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집중했다.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와 면접을 통해 52명만 최종 선발됐다. 합격자들의 평균 나이는 31.7세다.

교육생의 학력 배경은 다양하다. 농업 관련 전공자 15명과 다른 분야 출신 37명으로 구성됐다. 배우고 싶은 작목도 편차가 있어, 딸기 재배를 택한 학생이 29명으로 가장 많았고, 토마토(17명), 가지(4명), 파프리카(2명)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 프로그램은 세 단계로 짜여 있다. 처음 2개월은 스마트팜의 핵심 원리와 이론을 학습하는 기초 단계다. 그 다음 6개월간은 교육 현장에 나가 직접 기술을 익히고, 마지막 12개월간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작물 재배와 농장 운영을 맡는 자율 단계로 진행된다.

경험 많은 강사진이 교육을 담당한다. 시설원예 전문가, 대학 교수, 농업마이스터 등 40여 명이 투입되며, 재배 기술 이론뿐 아니라 상품 기획, 마케팅, 유통까지 영농 전 과정을 현장 중심으로 가르친다.

경상남도농업인력자원관리원의 진우근 원장은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우리 도 농업 대전환의 핵심 거점"이라며 "청년 교육생들이 첨단 농업 현장에서 치열하게 배우고 익혀 미래 경남 농업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