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우 경남도의원(국민의힘, 밀양2)이 7월 20~21일 진행된 농해양수산위원회 소관부서 주요업무보고에서 스마트팜 품목 다변화와 해양쓰레기 선제 대응을 촉구했다.

20일 농정국 업무보고에서 민 의원은 스마트팜혁신밸리가 토마토와 딸기, 파프리카, 가지 등 기존 농가에서도 널리 재배되는 일부 품목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의 교육품목이 이들 작물에 한정돼 있어 청년농업인이 경험할 수 있는 작물 범위와 창업 분야에도 한계가 있다"며 "기존 농가와 경쟁하는 구조를 반복하기보다 아열대 작물과 신소득 작물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품목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한 금융·주거 지원 필요성도 제기했다. 그는 "청년농업인은 영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해 신용도가 낮고, 정책자금을 융자받더라도 기본적인 정주여건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신용 청년농업인을 위한 보증과 금융지원, 주거·정착 지원을 연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1일 해양수산국 업무보고에서는 해양쓰레기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민 의원은 집중호우와 남강댐 방류로 인해 하천의 부유쓰레기가 사천만 등 해양으로 대량 유입되는 상황을 우려했다. 그는 "유수량이 증가하면 인공적으로 설치된 해양유입 차단시설은 사실상 대처하기 어렵다"며 "해양에 유입된 뒤 수거하는 것보다 우기 전에 하천과 배수로 등에 방치된 쓰레기를 선제적으로 수거하는 것이 비용과 효과 측면에서 훨씬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농어업 정책은 행정기관이 추진한 사업의 수나 투입한 예산보다 농어업인이 현장에서 실제로 체감하는 변화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농해양수산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농어업인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