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가 폭염 대비 차원에서 시민들이 생활권 곳곳에서 시원한 얼음 생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얼음 생수 나눔 냉장고'를 운영하고 있다. 구청, 21개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전통시장, 야외 작업장 등 30개 장소에 냉장고를 설치했으며 9월 11일까지 운영한다.

광산구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전통시장 등 30곳에 얼음 생수 나눔 냉장고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 제공)

박병규 구청장은 "폭염은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일상 속 재난"이라며 "생활 가까운 곳에서 시원한 물 한 병으로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고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시민 누구나 1인 1병씩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각 설치 장소마다 하루 150병을 기준으로 비치하며, 이용 수요와 소진 상황에 따라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시민들이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시민과 야외 노동자, 전통시장 이용객 등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계층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권 중심으로 설치 장소를 확대했다.

광산구는 시민들이 가까운 냉장고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 홍보물 등을 통해 운영 장소와 이용 방법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13일부터 24일까지 얼음 생수 나눔 냉장고 이용 인증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는 인증 행사도 운영한다. 한편, 어룡동은 주민들의 무더위 해소를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 앞 냉장고에 생수 100병을 비치해 9월 2일까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