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27일 '경상남도 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기존 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개편해 장애아동 지원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울산과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 개소다.

개소식에는 경남도 복지여성국장,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 한국장애인개발원장,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장애아동 복지지원법」이 개정되면서 전국 시도별 지역장애아동지원센터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센터를 확대 개편하기로 결정했다.
센터는 기존 '경상남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명칭을 변경하고 내부에 '장애아동지원팀'을 신설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2026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공기관 위탁 방식으로 운영한다. 기존 센터장이 겸직하며, 특수교사·사회복지사·전문상담교사·작업치료사·장애인재활상담사 등 자격증 소유자 6명이 전담 인력으로 배치된다.
지원 대상은 18세 미만 등록 장애아동, 발달재활서비스 대상자로 결정된 미등록 9세 미만 아동, 71개월 이하 영유아 중 등록 장애영유아나 건강검진 발달선별검사에서 관찰이 필요한 아동들이다. 센터는 이들을 중심으로 영유아 장애조기개입서비스와 맞춤형통합지원을 운영한다.
특히 발달 지연이나 장애 위험이 있는 아동의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완화해 2차 장애 발생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센터는 지역 내 장애아동 관련 유관기관과 전문가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장애아동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도 연계해 아동기부터 성인기까지 일관된 서비스 제공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김영선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이번 센터 설치를 계기로 장애로 인한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이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장애를 조기에 발굴·완화하고 지역사회 네트워크와 적극 연계해 도민 가정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