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보건복지부의 '맞춤형 자활지원체계 개편' 1차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홍성군은 7월부터 12월까지 전면적인 자활지원체계 개편을 추진한다.

홍성군이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참여자 개인별 역량 분석에 기반한 맞춤형 자활지원체계로 전면 개편한다. (홍성군 제공)
홍성군이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참여자 개인별 역량 분석에 기반한 맞춤형 자활지원체계로 전면 개편한다. (홍성군 제공)

그동안 자활사업은 자활역량평가 점수를 기준으로 시장진입형과 사회서비스형 두 가지 유형으로만 참여자를 배치해왔다. 이런 단순한 배치 방식은 참여자 개인의 특성과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고, 자활 성공률 저하의 원인으로 지적돼왔다. 보건복지부는 6월 9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공모를 진행했으며, 홍성군은 전국 52개 지자체 중 충남 3곳(홍성·천안·아산) 가운데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의 핵심은 개인별 맞춤형 지원으로의 전환이다. 참여자의 근로역량·여건, 자활 의지, 자활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자립도전형(창업도전형·취업도전형)과 자활준비형(사회서비스형·근로준비형)으로 사업단을 확대·개편한다. 자립도전형에는 창업교육, 기업 인턴 연계, 전문기술 교육과정이 새로 신설되고, 근로준비형에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홍성군은 참여자의 역량을 평가하는 자체 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개발한다. 개인의 성향과 기술을 분석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참여자의 소질과 희망 분야에 맞춘 자격증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심리지원팀을 구성해 우울증 등 심리 불안을 겪는 참여자들을 지원하고, 지역 유망업체와 인턴 파견 협약을 체결해 기업 인턴형 취업 준비도 지원한다. 직무기술교육과 소양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박성래 홍성군 복지정책과장은 "참여자 개인의 역량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자활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지역 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참여자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