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2025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6,480만 원을 확보하고, 세계 문학 명작을 창작발레로 재해석한 <레미제라블>을 선보인다. 공연은 7 월 24 일(목) 19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지원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공연 콘텐츠를 지방에 균형 배치하고, 지역민이 전문 예술을 손쉽게 향유하도록 설계된 정책이다. 해당 공연은 세계적인 명작,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을 무용, 음악, 영상으로 재해석한 국내 최초의 전막 창작발레이다. 기존 작품들이 ‘혁명’에 초점을 맞췄던 것과 달리 이번 공연은 인간의 ‘휴머니즘’을 주제로 하여 ‘용서’와 ‘사랑’ 메시지를 깊이 있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무대에는 국립발레단 수석 강준하가 장발장을, ‘가수에서 발레리나’로 변신해 화제를 모은 스테파니가 코제트를, 발레트롯 장르 개척자 정민찬이 마리우스로 출연한다. 지휘는 국립오페라단 출신 김성균, 음악은 32인조 오케스트라 선율에 프리재즈 4중주를 결합해 시대성과 현대성을 동시에 살렸다. LED 월과 4K 프로젝션 맵핑을 이용한 디지털 배경은 19 세기 파리 빈민가에서 1832년 6월 항쟁 바리케이드까지 장면 전환을 원테이크 플로우로 연출해 몰입도를 높인다.
사천문화재단은 청소년·군경 30 % 할인, 문화누리카드 결제 창구를 개설해 접근성을 넓혔다. 관객이 공연 당일 소셜미디어 인증샷을 올리면 지역 카페·식당 30곳에서 5 % 추가 할인받는 ‘예술–소비 연계 이벤트’도 진행한다.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주역 무용수가 지도하는 ‘원데이 발레 클래스’(초 ·중 학생 40명)를 7 월 23 일 사전 운영하고, 무대기술팀이 참여하는 ‘3D 맵핑 백스테이지 투어’(30명)도 준비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학교 자유학기제 예술체험 실적으로 인정받는다. 교사 연수용 교육 자료집에는 위고 작품 세계·프랑스 혁명사·현대 인권 논의까지 연결된 융합 수업안이 포함돼 있다.
재단은 “예술 향유권은 모두에게 열려 있어야 한다”는 기조 아래 장애인·다문화가정 200석 초청석을 마련했다.

예매는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가능하며, 1층 2만 원·2층 1만 원 균일가다. 단체(20인 이상)는 전화 예매 시 20 % 할인된다. 재단은 하반기 기획 시리즈로 국립현대무용단 <움직임의 시>·서울시향 실내악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를 예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