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이 학교와 교육기관 종사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2026년 찾아가는 근골격계 건강지킴이' 사업을 전면 확대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지원 범위를 기존 '학교 중심'에서 '전 교육기관'까지 넓히고, 참여 대상을 '현업업무종사자'에서 '일반 교직원'까지 포함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경남교육청이 학교·교육기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 예방 사업을 전면 확대 운영한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지금까지 급식·시설관리·청소·당직 등 현업업무종사자는 반복 동작과 중량물 취급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에 많이 노출됐다. 최근에는 장시간 컴퓨터 사용과 고정된 자세로 인해 일반 교직원의 근골격계 질환 위험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경남교육청은 특정 직종에만 국한할 것이 아니라 소속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선제적이고 포괄적인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사업은 전문 물리치료사가 학교와 기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진행된다. 대상자의 직무 특성과 신체 부담 부위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 교육 ▲작업 전·후 스트레칭 및 근력 강화 운동 ▲올바른 작업 및 근무 자세 지도 ▲통증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개선 등이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바로 실천 가능한 실습 중심으로 구성된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교육 현장 전반에서 '통증이 발생한 후 치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전 직원이 함께 예방하고 관리하는 건강 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업무 환경에 맞는 건강관리 실천이 현장에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양미 안전총괄과장은 "근골격계 질환은 특정 직종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직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건강 문제"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