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 ‘김해아이가(家)’ 사업을 올해 시 최고의 인구시책으로 선정했다. 선정은 2025년 12월 22일 열린 ‘김해시 인구정책위원회’ 최종 심사에서 이뤄졌으며, 위원회는 2026년 인구정책 추진계획(6개 분야 344개 사업, 7,073억2,600만 원)도 함께 심의·의결했다. ‘김해아이가(家)’는 임신·출산·양육·청년 분야 정책 정보를 한곳에 모아 조회부터 온라인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시는 2026년 1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2025년 인구정책 우수사업 평가 결과,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 ‘김해아이가(家)’ 사업이 최우수(1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선정이 시가 추진해 온 인구정책 전달체계를 ‘정보 통합’과 ‘온라인 신청’ 중심으로 재정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2026년 추진계획과 연계해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확산·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해시는 올해 시 최고의 인구시책으로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김해아이가(家)’사업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올해 시 최고의 인구시책으로 인구정책 종합정보 플랫폼‘김해아이가(家)’사업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김해시 제공)

이번 평가는 ‘김해시 인구정책위원회’가 주관했다. 위원회는 신대호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인구정책위원, 우수사업 발표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인구현황 및 인구정책 추진성과를 보고받고, 2026년 인구정책 추진계획을 심의한 뒤, 2025년 인구정책 우수사업 최종심사를 진행해 수상 사업을 확정했다. 

김해시가 심의한 2026년 인구정책 추진계획은 6개 분야 344개 사업, 총 7,073억2,600만 원 규모로 제시됐다. 시는 중장기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저출생·고령화·청년 유출 등 복합적인 인구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향을 밝혔다. 또 장래 인구 변화 추이를 고려해 시기별·분야별 대응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결혼·출산·양육·교육·일자리·정주환경 등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인구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최우수로 선정된 ‘김해아이가(家)’는 각 부서에 분산돼 있던 임신·출산·양육·청년 분야 인구정책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시민이 필요한 지원사업을 한 곳에서 조회하고, 온라인으로 신청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플랫폼이 1,000여 건에 달하는 지원사업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자녀 수·연령 등에 따른 맞춤형 정보 제공, 양육·돌봄시설 지도, 장난감 대여 시스템 연계 등 생활밀착형 기능을 담아 정책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인구시책 선정 과정에는 시민 참여도 포함됐다. 김해시는 올해 추진한 32개 사업을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에서 10개 사업을 선별한 뒤, 2025년 11월 21일부터 12월 3일까지 13일간 시민이 참여하는 2차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이후 투표 상위 6개 사업을 위원회 심사 안건으로 상정해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3건을 최종 선정했다. 

우수 시책(2건)으로는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과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 시는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이 아동이 주치의로 등록한 치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도록 해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한 점을 평가 요소로 들었다.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 조성 사업은 버추얼 기반의 부품 개발 및 기술 고도화를 지원해 청년층이 선호하는 첨단산업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둔 사업으로 소개됐다. 

장려 시책(3건)은 ‘교육발전특구 사업’, ‘임신·출산지원사업 확대’, ‘청소년 독감 무료접종 지원 사업’이 선정됐다. 김해시는 교육-대학-산업 연계를 통한 지역인재 생태계 조성, 임신부터 출산까지 통합지원체계 강화, 청소년 건강 보호와 정주환경 개선 등 각 사업의 목적을 바탕으로 인구정책과의 연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이번 우수사업 선정을 계기로 성과가 검증된 인구정책을 확산·고도화하고, 2026년 인구정책 추진계획에도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대호 부시장은 “위원회는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인구정책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검증된 우수 시책을 바탕으로 김해만의 강점을 살린 정책을 더욱 촘촘히 다듬어 시민이 실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