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화 구리시장이 8월 6일 시청에서 긴급 현안 브리핑을 열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구리 이전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방침을 밝혔다. 시장은 "구리시 모든 행정은 도시의 주인인 시민이 만족하고 행복한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을 약속했다.

신 시장은 서울 편입 철회 배경을 "구리시의 의지만으로는 추진할 수 없는 현실적인 한계가 있었으며, 실현 가능성이 낮은 사안에 더 이상 행정력과 예산을 소모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이 선택한 시정 방향에 따라 GH 구리 이전을 최우선 과제로,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GH 구리 이전은 단순한 공공기관 이동이 아니다. 시는 연간 약 80억 원의 지방세수 확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 인지도 제고 등 구리시의 미래 성장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임시 청사를 확보한 뒤 내년 상반기에는 GH 직원들이 구리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경기도 및 GH와 긴밀히 협의해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구리시는 8월 15일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 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냉방시설과 응급의료 체계를 갖춰 안전한 경축식을 개최한다. 보훈 문화 발전 유공자 표창과 '제1회 광복절 미술 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진행하며, 노은 김규식 선생 추모 사업과 심점봉 선생 독립 유공자 서훈 추진에도 협력해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폭염과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도 강화한다. 기상특보에 따른 신속한 비상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대형 공사장과 급경사지, 산사태 우려 지역, 지하차도, 하천변 도로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과 안전관리를 집중한다. 무더위쉼터 운영, 도로 그늘막과 살수차 운영, 안개형 냉각 가동, 취약계층 생수 지원 등 폭염 대응 대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되는 2026년 을지연습은 10개 기관 200여 명이 참여하는 정부 차원의 비상 대비 훈련이다. 구리시는 형식적 훈련을 벗어나 실전 중심의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시의 안보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리시는 또 12개 대형 공사 현장에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공사장 내부뿐 아니라 시민 통행이 많은 낙하물 위험구역과 공사 차량 진출입로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해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즉시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에 대한 저감 대책과 현장 점검도 강화해 시민 불편과 민원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