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오 함평군수가 중앙정치권과의 연이은 일정에 직접 참석해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5일 전주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난 데 이어, 7일에는 박선원 국회의원과의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군공항 이전에 따른 함평의 피해 대응을 촉구했다.

이남오 함평군수가 광주 공군제1전투비행단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군공항 이전에 따른 지역 피해 대응책 마련을 건의했다. (전남 함평군 제공)
이남오 함평군수가 광주 공군제1전투비행단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군공항 이전에 따른 지역 피해 대응책 마련을 건의했다. (전남 함평군 제공)

함평군이 7일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이 군수는 광주 공군제1전투비행단에서 열린 간담회에 오전 8시 2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참석했다. 자리에는 박선원 국회의원,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김중수 공군제1전투비행단장이 함께했으며,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 추진 상황 보고와 군공항 이전 관련 현안 논의가 진행됐다.

이 군수는 광주 군공항의 무안 이전이 진행될 경우 무안군과 인접한 함평 지역도 항공기 소음 등의 영향을 피할 수 없다며, 정부가 인접 지역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선제적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군공항 이전과 연계된 탄약고 문제에 대해서도 주민 안전과 생활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충분한 검토와 책임 있는 대응을 요청했다.

특히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증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공항 경쟁력 강화가 서남권 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군공항 이전에 따른 소음 측정과 피해 보상 대상에 함평군이 포함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특히 행정구역이 아닌 실제 피해 여부를 기준으로 합리적인 보상 체계를 수립할 것을 제안했다.

이 군수는 "지역 발전의 기회가 생기는 곳이라면 어디든 직접 찾아가 함평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국회, 관계기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함평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