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손선풍기와 쿨마스크 등 폭염 예방물품 8종을 지원한다.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없는 취약 노인 약 240명을 우선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예방물품은 손선풍기, 쿨마스크, 쿨토시, 부채, 보냉백 등 8종으로 구성된다. 구는 사전 현황조사를 바탕으로 취약계층을 선정했으며, 올여름(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냉방기기가 없는 야외활동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특히 쿨토시와 부채에는 폭염 행동요령을 함께 담아 제작했다.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안전수칙을 익힐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물품들은 각 동 지역자율방재단의 폭염 대응 캠페인을 통해 야외활동자에게도 배부될 예정이다.
구는 추가로 양심양산 250개를 구매해 기존 양심양산 대여소를 확충·정비한다.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이용 편의를 향상하기 위한 조치다. 6월 말 재난안전특별교부세(폭염대책비)를 확보한 구는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인 7월 중순까지 취약계층에게 예방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찬술 대덕구청장은 "폭염이 해마다 심화되면서 어르신이나 야외활동자 등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폭염 예방물품 신속 지원과 행동요령 홍보를 통해 구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