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지난 12일 거제리본플라자 4층 대강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한국어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상반기 한국어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출석률 70% 이상의 수료 기준을 충족한 80여 명의 외국인노동자들이 참석해 학습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료식은 외국인노동자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교육생들의 학습 수준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초부터 중급 과정까지 총 9개 반을 편성했다.
교육 과정은 실생활 중심으로 구성됐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기본으로 하되, 직장 내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생활예절 교육,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거제 지역 주요 산업인 조선업 관련 직무용어 교육 등을 포함했다. 이러한 맞춤형 교육으로 외국인노동자들이 한국 사회에 더욱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수여와 기념촬영이 진행됐으며, 전 교육 과정에 빠짐없이 참여한 교육생들에게는 개근상도 수여했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서로의 성장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학습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수료생들은 교육을 통한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한 수료생은 "한국어를 배우면서 직장 동료들과의 대화가 훨씬 자연스러워졌고 한국 생활에도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한국어를 배우며 지역사회에 잘 적응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성영 센터장은 "바쁜 근무 일정 속에서도 성실하게 교육에 참여해 준 모든 교육생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격려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학습자의 수준과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외국인노동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외국인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해 한국어교육 외에도 상담·통역서비스, 문화사업 등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금·토·공휴일 휴무). 상담 및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외국인노동자는 거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055-635-1254~5)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