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다문화 안내책자 '웰컴레터'를 지난 6월 발간했다. 외국인 주민이 5만 명을 넘는 상황에서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담은 책자다.

영등포구의 외국인 주민은 전체 인구 40만 명 가운데 약 5만 명(12.5%)에 이른다. 구는 외국인 주민이 구정 정보와 생활 서비스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매년 웰컴레터를 최신 내용으로 개정해 배포하고 있다.
웰컴레터는 영등포구 소개에서 출발해 입국 및 체류 정보, 복지 및 생활 정보, 기초 생활질서, 주민지원시설 등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한데 담았다. 구체적으로는 체류지 변경과 영주 자격 취득, 의료 지원과 학교 입학 안내, 취업 지원, 쓰레기 분리배출, 주·정차 위반 단속, 금연구역 안내 등을 포함한다. 책자는 한국어·영어·중국어 3개 언어로 병행 표기되어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주민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올해 책자에는 주민 편의를 높여줄 새로운 시설 정보들이 추가됐다. 새로 개관한 신길책마루문화센터와 여의도브라이튼 도서관이 주민지원시설 편에 실렸다.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대림3동 서울형 키즈카페도 상세히 소개됐다. 책자는 한국 생활 예절과 표현도 담아 내용을 보강했다.
책자는 구청, 동주민센터, 다드림 문화복합센터, 영등포구 가족센터, 서울외국인주민센터, 영등포 출입국민원센터 등 다양한 기관에 비치했다. 영등포구청 누리집에서도 PDF로 언제든 열람할 수 있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올해 웰컴레터는 신규 시설 정보뿐 아니라 한국 생활 예절과 표현까지 담아 내용을 한층 알차게 보강했다"라며 "다양한 문화를 가진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