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2027년 녹색자금 공모 사업에 적극 참여해 나눔숲과 무장애 나눔길 등 산림복지 기반을 확충하기로 나섰다. 7월 13일부터 24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총 36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녹색자금은 복권 판매 수익금을 재원으로 산림환경 보전과 산림복지 증진을 목표로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시행하는 사업이다. 경상북도는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산림복지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삶의 질 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다.
2027년도 지원 규모는 총 360억 원으로 배분된다. 취약지역 녹색인프라 확충사업에 234억 원, 취약계층 숲체험·교육 지원사업에 126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취약지역 녹색인프라 확충사업은 사회복지시설·의료기관·특수학교 등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보행약자의 숲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구체적인 지원 사업으로는 산림복지 나눔숲 조성(개소당 최대 3억 원), 산림복지 목재 인테리어 지원(개소당 최대 2억 원), 산림복지 무장애 나눔길 조성(개소당 최대 33억 원), 산림복지 도시숲 무장애 환경조성(개소당 최대 10억 원) 등이 있다. 특히 나눔숲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지원 한도가 기존 최대 2억 원에서 최대 3억 원으로 확대돼 보다 다양하고 쾌적한 산림복지 공간 조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5년 이내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시·군의 경로당과 마을회관도 신청 대상에 포함된다. 이를 통해 산불피해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산림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취약계층 숲체험·교육 지원사업은 산림복지전문업체, 비영리법인, 사회적경제기업 등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효과증진형과 체험확산형으로 나눠 운영되며 취약계층의 참여 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공모 접수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www.fowi.or.kr)과 녹색자금통합관리시스템(gf.fowi.or.kr)을 통해 7월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신청 이후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등을 거쳐 10월 중 최종 지원 대상이 선정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시·군과 협력해 우수 사업 대상지를 적극 발굴하고 공모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도내 사업이 다수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최순고 경상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숲은 휴식과 치유를 넘어 모든 도민이 누려야 할 중요한 복지 자원"이라며 "이번 녹색자금 공모를 통해 도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산림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시·군과 함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