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재영 군수가 12일 휴일을 반납하고 폭염 대응 현장을 직접 찾아 나섰다. 무더위쉼터와 물놀이장 등 주요 시설의 운영 상황과 안전 체계를 점검하고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재영 증평군수가 폭염주의보 발효 속 물놀이장을 방문해 수질 관리와 안전요원 배치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증평군 제공)

지난 11일 오전 11시 증평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군은 현장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군수의 현장점검은 주요 시설의 운영 상황과 대응체계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이 군수는 이날 먼저 삼기조아유 농촌체험마을 물놀이장을 방문했다. 수질 관리와 안전요원 배치, 시설물 관리 상태 등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을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증평읍 덕상3리와 창동리 무더위쉼터를 방문했다. 냉방시설 가동 상태와 운영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이용 어르신들의 불편 사항이 없는지 살폈다. 특히 폭염 취약계층이 무더위를 안전하게 피할 수 있도록 쉼터 운영을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증평군은 폭염주의보 발효와 동시에 재난안전과를 중심으로 상황관리체계를 강화했다. 기상 상황과 취약지역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등 폭염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기상 변화에 따른 신속한 대응이 핵심이다.

지역 내 139개 무더위쉼터와 스마트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을 정상 운영하고 있다.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전광판 등을 활용해 폭염 행동요령과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집중 안내하고 있다. 지역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모든 채널을 동원해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독거노인과 거동불편자, 농업인, 야외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인명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재영 군수는 "폭염은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재난"이라며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즉시 보완하는 대응체계를 유지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폭염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