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노후화된 사회복지회관을 친환경 시설로 새롭게 조성하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7월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속초시 사회복지회관 그린 리모델링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설계안을 공유했으며,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속초시가 사회복지회관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강원 속초시 제공)

이날 보고회에는 이병선 속초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사회복지회관 입주 기관 관계자, 컨설팅 업체 및 설계 용역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설계 계획을 검토하고 시설 이용자의 편의와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속초시 사회복지회관은 2007년 개관한 이래 다양한 복지기관이 입주해 시민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온 지역 주요 복지시설이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이용자가 많아 시민과 가장 가까운 복지 거점으로 역할해 왔다. 하지만 건물 노후화로 에너지 효율이 낮아지고 시설 기능이 약화되면서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속초시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시그니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6억 2,700만 원과 도비 1억 3,900만 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시비 13억 4,400만 원을 투입해 총사업비 31억 1천만 원 규모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향상, 공간 재배치, 편의시설 확충 등이다. 설계 과정에서는 사회복지회관 입주 기관과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이용 편의 개선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완공 후에는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고효율 복지 공간이 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사회복지회관은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복지의 거점이자 중심 허브"라며 "이번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복지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지 거점으로 새롭게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시는 올해 11월까지 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