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소방본부가 13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배터리시설 화재 안전 등급제 신설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내 배터리시설의 화재 위험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시설별 위험도에 따른 맞춤형 화재 예방책을 마련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다.

충청남도소방본부가 배터리시설 화재 안전 등급제를 신설하는 연구용역을 시작해 맞춤형 화재 예방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충청남도 제공)

이번 연구용역의 주요 과업은 도내 배터리시설 현황 조사부터 화재 위험 평가 요소 신설, 배터리시설 맞춤형 소방시설 설치 기준 제시, 그리고 안전등급별 화재 예방 대책 마련까지 다각적으로 진행된다. 목원대 산학협력단이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달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배터리시설은 화재 발생 시 열폭주 현상으로 급격한 연소 확대가 우려되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위험성을 감안해 소방본부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배터리시설의 화재 위험도를 분석하고 등급제를 마련해 대상물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예방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백승두 충청남도소방본부장은 "배터리시설은 화재 특성상 열폭주 등으로 급격한 연소 확대가 우려되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내 배터리시설의 위험도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실효성 있는 화재 예방책을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