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13일 오후 밀양시 상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을 오후 4시 40분 진화 완료했다. 발생 직후부터 헬기 7대와 지상 인력을 총동원해 약 4시간 38분 만에 주불을 잡은 것이다.

도는 산불 발생 직후인 오후 12시 24분 산림청에 산불진화헬기 지원을 요청했다. 요청에 따라 산림청 헬기 5대와 소방청 헬기 2대가 긴급투입됐다. 지상에서는 진화차량 33대와 진화 인력 170명을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나섰다.
도는 산불 발생 이후 적극적인 정보 전파에도 힘썼다. 오후 1시 6분 인근 주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상황을 알렸다.
이번 산불로 인해 인명 피해와 주요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밀양시는 잔불 정리와 재발화 방지를 위한 뒷불감시를 지속할 방침이다.
김정구 경남도 산림관리과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산불이 계절을 가리지 않고 연중 발생하는 추세이며, 여름철에도 산불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민들이 산불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소각 행위는 절대 삼가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