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덕연동 율산유치원이 지난 9일 관내 독거노인을 위해 냉감이불과 삼계탕 등 57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는 유치원이 올해로 3년째 지속하는 이웃사랑 실천 활동으로,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참여로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후원은 유치원에서 개최한 '순천 율산 밤톨이 나눔장터'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모은 작은 정성이 계절취약가구인 독거노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는 데 쓰이게 된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이웃사랑의 가치를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김숙희 율산유치원 원장은 "올해에도 지역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이어 갈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과 배려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그 따뜻한 마음이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덕연동 관계자도 "지속적으로 지역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율산유치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의 소중한 정성이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율산유치원의 이웃사랑 활동은 단순한 일회성 기부를 넘어 매년 꾸준히 지역 저소득계층의 건강과 안부를 챙기는 실천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치원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체험하면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게 되는 의미 있는 교육 활동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