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진해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진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제31회 정기연주회 '아름다운 동행'을 열고 열연을 펼쳤다.(진해필하모닉 제공)

11월 29일 오후 창원시 진해문화센터 대강당이 클래식 선율로 가득 찼다.

진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정기연주회를 열고 김준혁 음악감독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단원들과 두 시간 동안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연주회에는 진해구 이종욱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정·재계 인사와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오페레타 ‘박쥐’ 서곡(요한 슈트라우스 2세)으로 문을 연 1부에서는 특별 협연으로 웅천중 한선영 양의  헨델 아리아 ‘사랑하는 그대 눈동자’와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불러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어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피날레’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감상했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OST 연주가 이어지며 가족 단위 관객들의 호응도 컸다.

휴식 후 이어진 2부 무대는 특별출연 팀들의 참여로 풍성함을 더했다. 진성하모니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 교향곡 36번 ‘린츠’ 1악장과 제레마이어 클라크의 ‘덴마크 왕자의 행진’을 연주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시니어합창단이 영화 ‘파파로티’ OST인 ‘행복을 주는 사람’과 ‘우정의 노래’를 들려주며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예곡현울림오케스트라는 ‘불굴의 영웅들’과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9일 진해필하모닉 정기연주회가 열린 진해문화센터에서 이종욱 국회의원(진해구).김현수 단장이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진해필하모닉 제공

연주의 마지막은 진해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다시 무대에 올라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천둥과 번개의 폴카’를 연주하며 화려하게 장식했다. 관객들은 기립박수와 앙코르 요청으로 화답했고, 단원들은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