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2027년 개교 예정인 신설 학교 4곳의 교명을 최종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제1회 교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지역 특색과 교육 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한 교명 4개를 확정했다.

경상남도교육청이 2027년 개교 예정인 신설 학교 4곳의 교명을 지역 특색과 교육 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선정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신설 학교들의 교명은 다음과 같다. 석금산 지역에 건립되는 중학교는 '삼산중학교'로 정했다. 석산·금산·가산 세 지역을 아우르는 역사적 명칭인 '삼산(三山)'을 활용했다. 도교육청은 특정 지명만 사용하면 일부 지역이 소외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세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공감을 담아 교명을 결정했다.

장평 지역의 신설 고등학교는 '장평고등학교'로 확정했다. '긴 들판'을 뜻하는 지명인 '장평(長坪)'을 그대로 활용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드넓은 들판처럼 넓은 마음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펼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향후 지역 교육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진해 신항 지역의 고등학교는 '진해신항고등학교'로 정했다. '진해'와 '신항'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유지했다. 기존 진해신항초등학교, 진해신항중학교와의 연계성과 통일성을 고려한 결정이다. 학생과 지역민에게 친밀감을 높이려는 의도다.

마지막으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위한 학교는 '진해나래울학교'로 확정했다. 지역명 '진해'에 날개를 뜻하는 '나래', 울타리를 뜻하는 '울'을 결합했다. 도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존중받는 환경에서 각자의 꿈을 마음껏 펼치길 바라는 뜻을 담았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입법 예고와 경상남도립학교 설치 조례 개정 등 행정 절차를 거친다. 오는 7월 중 최종적으로 교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치용 학교지원과장은 "이번에 선정한 교명에는 지역의 역사와 아이들의 미래를 향한 기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이름 아래 우리 아이들이 각자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신설 학교 개교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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