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8일 환경과 회의실에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원 16명을 대상으로 총기 안전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교육을 실시했다. 12월 31일까지 진행할 수확기 피해방지단 운영에 앞서 현장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남해군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수확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지역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올해도 운영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피해방지단 운영 전반에 대한 지침과 현장 방역 관리대장 작성 요령, 수렵인 5대 방역수칙 등이 다루어졌다. 특히 총기 안전 부문에서는 오인 사격 방지를 위한 저화질 열화상 카메라 사용 자제, 민가 주변에서의 사격 금지, 철저한 총기 취급 요령 등 안전 수칙이 강조됐다. 야간 포획 활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인명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 교육 내용으로, 단원들의 주의가 집중됐다.
ASF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지침도 강화됐다. 멧돼지 포획 시 사체 처리 요령과 포획 장비 및 차량 소독 등 현장에서 반드시 준수해야 할 방역 절차가 상세히 설명됐다. 남해 지역은 해수욕장 및 관광지가 많아 ASF 확산이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이 크기 때문에 방역 지침 준수가 더욱 중요하다.
이와 함께 남해군은 효과적인 포획 활동을 위해 피해방지단원들에게 엽탄과 현장 방역 소독제를 배부했다. 이는 단원들이 현장에서 즉시 방역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농민들이 정성껏 키운 농작물의 피해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우선은 단 한 건의 인명피해·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것"이라며 "피해방지단원 모두가 안전 수칙과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향후 피해방지단은 농가 피해지역과 유해야생동물이 주로 출몰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시 순찰과 집중 포획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수확기 농작물이 집중된 밤 시간대를 중점적으로 순찰하며, 현장 여건에 따라 기동 운영으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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