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국민행복민원실 입구에서 민원매니저 시범 운영기관 현판 제막식을 열고 새로운 민원 처리 체계 도입에 나섰다. 이는 복합민원을 한 창구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제도다.

김해시가 20일 시청 국민행복민원실 입구에서 복합민원을 한 창구에서 처리하는 민원매니저 시범 운영기관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김해시 제공)

민원매니저 제도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22개 시·군·구만 시범 운영하는 사업으로, 김해시는 이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기존에는 여러 부서가 관련된 복합민원의 경우 민원인이 각 부서를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제도는 이러한 번거로움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존 민원후견인 제도와 달리, 민원매니저는 단순한 안내나 도우미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민원매니저는 복합민원 전 과정을 책임지는 '민원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부서 간 협의, 조정, 처리, 안내를 주도적으로 이끈다. 민원인의 신청부터 완료까지 전담하는 방식이다.

김해시는 공장 설립 및 건축허가 분야를 먼저 시작한다. 팀장급(6급) 공무원을 민원매니저로 우선 배치해 이들 분야의 민원을 한 창구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민원인의 방문 횟수와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대호 김해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민원매니저 제도로 민원인이 한 번의 방문으로 복잡한 인허가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 체감도가 높은 민원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해 시민 중심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