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맞벌이 가정과 긴급상황에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삐뽀삐뽀 안심케어'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영등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맞춤형 보육 지원 프로그램으로, 보호자가 직접 동행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전담 인력이 아이와 함께 병원을 찾거나 어린이집 등·하원을 지원한다.

서비스는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병원동행은 아이가 갑자기 아프거나 진료가 필요할 때 전담 인력이 병원 접수부터 진료, 귀가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진행한다. 등·하원동행은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일정이나 근무 등으로 어린이집 등·하원이 어려울 때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용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만 3~5세 유아이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서비스 신청은 영등포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전화로 상담한 후 안내받은 네이버폼을 통해 할 수 있다. 병원동행은 이용일 7일 전부터 당일 오후 3시까지, 등·하원동행은 이용일 7일 전부터 전날 낮 12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이 접수되면 일정에 맞춰 전담 동행 인력이 배정되고, 서비스 종료 후 아이를 보호자 또는 어린이집에 직접 인계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영등포구는 이 서비스를 통해 긴급상황에도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현재 365일 어린이집, 주말형 어린이집, 24시간 어린이집, 시간제 보육실, 다문화 통합어린이집, 장애아 통합어린이집 등 다양한 공공 돌봄서비스를 운영하며 촘촘한 보육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는 '출산·육아용품 대여사업'도 시작했으며, 24개월 이하 영아 가정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아기침대, 신생아 카시트, 유아차 등 육아 필수용품 9종을 연회비 1만 원에 대여해 양육 부담 완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조유진 구청장은 "부모님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돌봄 지원이 무엇인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