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지난 16일 대흥동에 따르면 학생들이 2026학년도 1학기 진로·직업교육 시간에 제작한 양말목 티코스터, 양말목 냄비받침, 가죽 필통, 커피 방향제 등을 교내 행사를 통해 판매하여 수익금을 마련했다.

대전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 판매 수익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대전 중구 제공)
대전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 판매 수익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 (대전 중구 제공)

학생들은 상품 기획부터 제작, 포장, 판매, 고객 응대, 수익금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이를 통해 직업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습득했을 뿐만 아니라, 실제 판매 경험에서 경제활동과 사회참여의 의미를 배우고 성취감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었다.

특수학급 학생들은 "직접 만든 물건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신 교장은 "학생들이 흘린 땀과 정성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직업교육을 운영하여 자립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갖춘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은경 동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 곳곳에 희망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