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매곡도서관이 북구예술창작소 '감성갱도2020'과 협력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작가 강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도서관은 8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시청각실에서 감성갱도2020 입주작가인 천은진 그림책 작가 강연을 개최했다.

천은진 그림책 작가가 매곡도서관에서 일상 속 예술을 주제로 강연을 개최했다. (울산 북구 제공)

이날 강연의 주제는 '일상에서 아트를 만나는 매일매일 그림책'이었다. 천 작가는 영어 강사에서 그림책 작가로 전향하게 된 계기와 삶의 여정을 청중과 나누며 호응을 얻었다. 그는 대표작 '매일매일 봄날이면 좋겠어'의 창작 과정과 뒷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강연은 도서관이 운영한 전시 프로그램과 연계된 것으로, 작가와 작품 세계를 깊이 있게 공유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매곡도서관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천은진 작가를 비롯한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도서관 2층 갤러리에 전시하기도 했다.

도서관은 7월 한 달 동안 램프 갤러리에서 감성갱도2020 입주 문인화 작가 초대전 '선이 머무는 시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장순옥, 조두례, 최미일 작가가 참여해 다채로운 문인화 작품을 선보인다.

매곡도서관 관계자는 "지역 예술가에게는 주민과 깊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주민에게는 일상 속에서 그림책과 문인화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한층 가깝게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인프라와 연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