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건사업소가 7월 10일부터 31일까지 '제1차 거창사건 구석구석 스탬프 투어'를 개최한다. 거창사건추모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참배객이 역사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거창사건의 의미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투어의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 앱이 아닌 종이 카드와 도장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전 연령층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투어 대상 장소는 역사교육관, 위령탑, 탄량골·박산골·청연마을 희생장소, 박산합동묘역, 홍동골 어린이 희생자 유적지 등 총 7곳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전용 스탬프 카드를 수령해야 한다. 평일에는 역사교육관에서, 주말과 공휴일에는 거창사건사업소 사무실에서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이후 지정된 거창사건 순례장소를 방문해 비치된 도장을 카드에 직접 찍으면 된다.
기념품은 획득한 도장 개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3개 도장을 인증하면 칫솔세트, 5개 도장을 모으면 세제세트 또는 문구세트를 받을 수 있다. 7곳 모두를 방문해 7개 도장을 모으면 양우산, 열쇠고리, 거창사건 관련 도서 등을 획득할 수 있다. 기념품은 카드와 같은 장소에서 수령하면 된다.
신승주 거창사건사업소장은 "이번 스탬프 투어는 역사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거창사건의 아픔과 의미를 생각해 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가족들과 함께 거창사건추모공원을 둘러보며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