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2일 밀양시 주요 하천과 계곡의 불법시설물 정비 현황을 점검했다. 박일웅 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시전천(표충사 계곡)과 가지산도립공원 일대를 차례로 방문해 불법 평상과 그늘막 제거 상황을 확인했다.

박일웅 도지사 권한대행이 2일 밀양시 하천·계곡의 불법시설물 정비 현황을 점검했다. (경상남도 제공)

박 권한대행은 먼저 밀양시 관계자들로부터 하천·계곡 불법시설 정비계획을 보고받은 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점검 결과, 시전천 일대에서 적발된 불법 평상과 그늘막은 현재 행정조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시 산내면 가지산도립공원 일대의 불법 시설물은 철거가 대부분 완료된 상태였다.

박 권한대행은 "하천·계곡 내 불법 점용은 도민 안전과 공공질서를 저해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반복 발생 지역에 대한 철저한 현장 점검과 실효성 있는 사후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적발된 시설물은 원상복구 원칙에 따라 신속히 조치해 여름철 피서객들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해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대통령 지시사항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난 5월 한 달간 도내 하천·계곡 내 불법시설물에 대한 1차 감찰을 마쳤다. 오는 7월부터 8월 중에는 2차 감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불법시설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리 차단하려는 차원으로, 반복 적발 지역을 중점관리 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